윤희그림 (2016)

Yunhee's Drawing (2016)
허윤희 (Yun Hee Huh) 개인전
2016. 8. 8 - 9. 8
Opening _ 8. 8 (Mon) pm 7
Artist Talk _ 8. 31(Wed) am10:30
기획/공간연출 _ 디스위켄드룸
후원 _ 김상림목공소
/ Artist Web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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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디스위켄드룸은 <윤희그림 (2016)>전을 연다. 허윤희 작가는 20여년 동안 일상의 순간들을 드로잉과 시로 표현해왔다. 작가가 묵묵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삶의 여정을 기록한 드로잉은 수천장이 넘는다. 특별히 선정된 500여점의 드로잉들은 나무가 가지를 뻗어나가듯 공간을 점유하며, 자연의 오브제들과 함께 작은 생태계를 구성한다. 전시 공간의 일부는 작가의 일시적인 스튜디오가 되고, 작가는 전시기간동안 머무르며 그녀의 기록을 이어 나간다.

최초의 기획은 작가가 20년 동안 간직해온 동명의 드로잉북 <윤희그림(1996)>에서 출발했다. 그녀가 독일유학 초반, 낯선 곳에서의 ‘생존’의 나날을 기록한 드로잉북은 이번 쇼룸에서 미디어 오브제 <윤희그림(2016)>으로 재창조된다. 다시 꺼낸 드로잉북은 20년 전의 열정과 순수를 복기하고, 현재를 비춰주는 거울/창문이 된다. 브레멘의 유학시절, 라트비아와 일본에서의 레지던시 등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서 만들어진 드로잉과 시는 설치형식의 입체 작품으로 재탄생되어 중첩된 시간의 켜를 펼쳐보인다. 미술과 문학, 드로잉과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암시적인 내러티브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날들의 드로잉 - 존재의 흔적'
'내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는가?' 삶에서의 계속되는 질문들.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몸의 흔적, 사유의 흔적들, 일기처럼 그림을 그렸다. 그날의 날짜를 썼다. 하루하루 사라지는 순간들이 드로잉으로 피어난다. 순간이 모여 영원 안에 순간이 들어있듯 한 순간 속에도 영원이 들어있다. - 허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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